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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블랜디드 위스키
용량: 700ml
도수: 40%
숙성년수: NAS(안알려줌)
가격: 49,000원/데일리샷
향: 초콜렛, 달콤함
맛: 초콜렛, 약간의 매운맛
피니시: 견과류, 초콜렛
출처: bushmills.com 부쉬밀(Bushmills)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위스키 증류소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Old Bushmills Distillery이고 북아일랜드에 1784년에 설립되었다. (조선은 정조 8년이라고 한다.) 공식적인 설립년도가 그렇고 실제로는 1608년부터 라벨을 인쇄해서 썼다고 하며 그렇게 따지면 400년 이상된 증류소다. 연간 12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라고 하며 부쉬밀스(Bushmills)라고 하는 위스키 브랜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선 부쉬밀이라고 부른다. 제임슨과 함께 아이리시 위스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다.
저렴한 라인업이 많이 팔리긴 하지만 싱글몰트, 고숙성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가격이 꽤 비싼 축에 들어간다. 특히 싱글몰트 21년은 위스키 바이블에서 무려 95.5점이나 받았다고 홍보하고 있다(4-50만원대). 21년을 그 가격에 사 먹을만큼 부쉬밀 증류소의 팬은 아니라 내 돈 내고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출처: bushmills.com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와 버번 배럴에서 8년간 숙성시켰다고 하며 쉐리의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홍보하고 있다. 사실 나는 입맛이 둔해서 쉐리의 느낌은 잘 느끼질 못한다. 그래서 내 느낌보다는 타인의 평을 빌려서 감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위스키에 대한 내 솔직한 느낌은 "초콜렛"이다. 보드카에 초콜렛을 녹여서 먹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 아몬드 가루도 조금 넣고. 정확한 출처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이리시 위스키는 비교적 고도수로 증류를 해서 원주의 특성은 많이 사라지고 캐스크의 특성이 많이 반영된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가벼운 맛이 난다. 혹자는 초콜렛 맛이 강하게 나는 술이라 커피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고도 한다. 몸을 이완시키는 술과 각성시키는 커피의 조합이라니 낭만적이다.
가격이 적당하여 데일리로 마시기에도 괜찮고 니트로 마셔도 괜찮을만큼 퀄리티도 높다고 생각한다. 다만 5만원 언저리엔 경쟁자들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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